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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7주차 회고

현황

주중에는 정말 뜨거웠는데, 주말에 오니 열대야가 풀릴 것 같은 기대를 가져도 될 만큼 저녁 날씨는 풀리고 있는 것 같다.

강의실 에어컨은 매번 말썽이라서 이번에도 하루 ~ 이틀은 매우 덥게 지낸 것 같다. 심지어 강의실에서 제일 시원한 자리인데도!!

부트캠프 참여 전에 벌려 놓은 많은 개인적인 일정들이 하나 둘 정리되고 있는 시점이다. 너무 많이 정리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서 또 연장해볼까 하는 고민이 들기는 하는데… 어차피 지금의 내가 일을 벌려놔도 미래의 내가 고생하니 딱히 상관이 없지 않을까?

학습

알고리즘

알고리즘 수업이 이번주로 마무리됐다.

고백하자면 사실 알고리즘 수업을 제대로 듣지는 않았다. 초반에는 이미 스터디에서 진행했던 내용들이 나와서 들을 게 없었고, 후반에는 SQLD 자격증 때문에 수업 시간에 수업을 안들었다.

이게 선순환인지 악순환인지 분간이 안가긴 하는데 일단은 강의에 나온 내용 거의 전부가 스터디에서 진행한 + 진행할 내용이었다. 그래서 그동안 스터디 준비로 시간이 너무 없었던 순간 덕에 이번주 강의를 듣지 않았지만 큰 손해는 보지 않은 것 같다.

그런데 이럴거면 그냥 스터디를 안했으면 이전에 시간도 남고 이번에 수업 시간에도 수업을 잘 듣지 않았을까?

하지만 어려운 알고리즘을 슥슥 지나가서 사전에 안했으면 다 흡수하지 못했을지도?

결과적으로 알고리즘은 어느정도 감을 잡은 상태가 되어 추후 공부 방향도 명확하게 지정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만족스러운 결과라고 하겠다!

SQLD

무려 2일 동안 공부하고 시험을 보는 내리치는 벼락을 벼락으로 치는 수준의 벼락치기를 했다.

할 시간이 너무 없었는걸 어떡해…
하여튼 부캠 일정 마음에 안들어 ㅂㄷㅂㄷ

정보처리기사와는 다르게 그래도 이틀 동안 열심히 하긴 했어서 떨어지면 아쉬운 마음이 생길 것 같다.

스터디

원래 스터디는 일요일 까지 하고 끝나는 것으로 강사님이 정해줬었다.

하지만 DP를 대충할 수 없다는 알고리즘 신의 의지에 따라 무려 다음주 수요일에 마칠 수 있게 되었다..?

깊이 · 너비 우선 탐색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입문 단계까지 안착한 것 같아서 뿌듯했다.

계획

드디어 다음주에는 여유라는 것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만세!

SQLD 시험이 종료되어 이제 리눅스 마스터 1급을 준비해야 하는데…

  1. 남는 시간을 리눅스 마스터 준비에 투자한다!
  2. 남는 시간을 부트캠프 복습에 투자한다!
  3. 남는 시간을 ★취미★에 투자한다!

과연 나의 선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설마 또 수업시간 외에 하라고 이상한거 던져주시지는 않겠지!!!!

2024년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

2024년 K-디지털 트레이닝 해커톤이 열린다고 한다.

심심하던 차에 되게 재밌을 것 같은 이벤트가 생겼는데 솔직히 같이 할 사람이 없다. ㅠㅠ

개발 능력과는 별개로 일단 기획서로 예선을 뚫어야 하는데 부트캠프 차원에서는 나름 기획 분야 특강을 진행한 것 같지만 받아들이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흥미를 느끼기 어려웠나보다. 특강에 다녀와서도 기획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이미 많이 봐버려서… 기획이라는 것이 혼자서 되는 게 아니고 같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다.

공개적으로 구하는 팀도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서 최소 인원 3인 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 같이 기획을 배웠(?)던 친구들은 KDT를 하지 않았거나 멀리 살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이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윽 아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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