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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24주차 회고

현황

정신 놓고 살다가 다음 달 수영 신청을 안했다. 아오… 재수강 아니면 오픈 시간 딱 맞춰서 들어가야 하는데… 아무튼 그것 마저 2월이나 다시 수영을 할 수 있다. 취업이나 되면 직장 근처 수영장을 다니는 것도 좋긴 할 것 같은데 아무튼 부들부들이다…

프로젝트

간신히 정신줄 잡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제 마의 프론트엔드를 시작해서 또 지옥이 시작됐다. 프론트엔드가 참 딜레마인 게 여기에서 너무 날림으로 배워서 HTML, CSS에 대한 기본기가 있는 사람이 너무 적다. 내가 어느정도 틀을 말해주기는 했는데 역시 백엔드 처럼 일정 수준으로 통일성을 가지는 것은 어려워 보여서 부트스트랩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하기는 했다. 그래도 LLM을 이용한 것 같은 CSS가 여기저기 붙어 있지만 그냥 잘 돌아가면 놔두고 있다.

JS는 내가 정말 취약한 부분이라 나보다 잘하는 사람 것을 쏙쏙 빼 먹고 있다. 다른 팀원들에게도 LLM 던져도 돌아만 가면 된다고 계속 말하고 있다. 잘 하면 물론 좋겠지만 다들 백엔드 개발자 지망하고 있으니까…

다들 LLM을 정말 열심히 쓰는 것 같다.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이후의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니 즐겁게 쓰는 것 같은데… 거의 안쓰고 개발하고 있는 입장에서 봤을 때 걱정이 조금 되기는 한다. 이번에는 급하니까 이렇게 하는 거 겠지? 언제까지 기초를 회피하고 개발할 수는 없는데…

멘토링

일정이 있는 팀장님을 제외한 멘토링이 한 번 있었다.

추가 기능이 하나도 없는 우리의 상태를 보고 역시나 너무 밋밋하하다는 조언을 해줬다. 이렇게 최대한 단조롭게 하라고 한 사람이 단조롭다고 뭐라고 하니 엥? 싶기는 했지만 사실이긴 하니까… 아무튼 외부인의 시선 +1 정도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1 대 1 상담을 진행해서 조금 서성거리다가 먼저 도망갔다.

다음 날에 모두 있을 때 관련 내용을 이야기 했는데 이후에 팀장님이 나에게 추가 기능을 맡기려고 하기 시작했다. ㅠ_ㅠ

중간 발표

금요일에 중간 발표를 했다. 발표자를 정할 때는 옆 자리 잼씨와 나는 이미 발표 했다고 도망쳤고, 나머지 인원의 암투 끝에 팀장님이 당했다.

이전에 각 팀 마다 한 명 씩 타 팀에 대한 질문을 하라고 미리 지정 했는데, 1팀 모 팀원이 날카로운 질문을 주문해서 우리 팀에서 1팀은 내가 맡겠다고 했다. 그리고 준비한 질문을 날렸다. 하지만 세 번째 질문에서 매니저님에게 가로막혀서 못했다. 그리고 돌아오는 1팀의 의문의 눈초리… 나…난 의뢰 받고 했어요… ㅠ_ㅠ

질문을 요청한 1팀이랑 우리 팀(2팀) 제외하고는 발표를 딱히 듣지는 않았다. 대충 들어보면 이것저것 기술을 갖다 썼던데 별로 납득이 가는 구조가 아니라서 딱히 영양가가 있는 발표는 없었던 것 같다. 주제라도 자유 주제였으면 그거 기획 구경하는 재미라도 있었을 텐데 지정 주제들도 딱히 재미가 없다.

계획

이제 주차 회고는 두 번 남은 것 같다.

조금만 더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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