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23주차 회고
현황
항상 점심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곧 재료가 떨어질 것 같지만 또 사면 부트캠프 종료되고도 남을 것 같아서 지금 있는 재료만 다 소진하고 점심을 어떻게 할 지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이제 정말 끝이 보이는 것 같다.
요즘 계속 책을 가져가서 읽고 있다. 시간이 많이 없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책을 너무 좋아한 게 사회성 저하에 영향을 미쳤든 사회성이 이미 낮아서 책에 빠지게 됐든 어쨌든 문제 의식이 있었어서 가능하면 사람들 있는 곳에서는 책을 멀리 하려고 했는데 지금 재미가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거의 최후의 보루 급으로 제일 좋아하는 취미를 다시 찾게 됐다.
이제 그만 빨리 부트캠프가 종료되었으면 좋겠다!!!
프로젝트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근본적으로 내가 지금 무엇을 만들고 있는 것인지 나 자신도 확신을 못하고 그 밖에 어떠한 의미도 찾지 못했기 때문에 무언가 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도저히 코드가 안쳐져서 기본 기능 개발 종료 이후에 추가 기능 개발을 하기로 했는데, 추가 기능 개발을 하지 않고 기본 기능 개발에 TDD 연습을 하겠다 선언을 했다.
그래놓고 당일 독후감 쓰면서 책과 나의 인생을 돌아보다가 이건 진짜 아니다 하고 일단 기본 기능 개발을 최대한 빨리 끝내보겠다고 했다.
계획
이미 한 주를 통으로 거의 아무것도 못했기 때문에 일정 지연은 불가피해졌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 추가 기능 개발에 발목을 잡으면 너무 민폐니까… 가능하면 최대한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다시 붙잡아보기로 했다.
그래도 아마 추가기능은 하지 않을 것 같다. 기본 기능 개발이 끝나면 휴가를 길게 쓰거나 개발한 백엔드 리팩토링 정도 하면서 취업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