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Beyond SW캠프] 16주차 회고
현황
날씨가 아주 많이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실은 반팔이 아니면 안되는 온도이지만…
수요일에 취업 특강을 들었다. 그렙에서 일하고 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셨는데, 스타트업 취직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려줘서 좋았다. 재미있는 점은 커리어가 상당히 괜찮으신데, 취업 전에 대상 스타트업에 대한 조사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엄청나게 강조하시는 것을 보아 정말 그렇게 하셔서 커리어가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저렇게 누가 재직중이고 어느정도 투자를 받았고 등을 따지면서 들어가면 적어도 금방 망할 스타트업에는 안들어갔을테니까…
구직 플랫폼은 원티드 같은 경우에는 일정 투자 이상을 받은 검증된 기업이 올라오는 편이라고 하셨고 그룹바이를 추천받았다. 그리고 THE VC 같은 곳에서 어느정도 투자를 받은 업체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알려주셨다.
구직 플랫폼 - GruopBy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 THE VC
학습
Vue.js
마지막으로 하나의 완성된 프로젝트를 보고 마무리했다.
프로젝트에 앞서 이렇게 정형화된 예시 프로젝트를 제공해주는 것이 지난번 백엔드 때도 동일했는데, 그 때도 아마 비슷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갈 길을 잃고 중구난방으로 흩어지는 일을 방지해주는 긍정적인 효과에 더해서 그 흩어지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제한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다.
프로젝트
프론트엔드 프로젝트가 종료되었다.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Vue.js 숙련도 미달
리뷰의 지도 기능이 나름 핵심 기능에 속해서 내가 시작부터 지도 기능 개발로 빠지게 되었다. 그런데 시작부터 지도로 빠져서 Vue.js를 배운 것에 대한 복습이 전혀 진행되지 않아 지도 API의 숙련도만 높인 채로 마무리하고 말았다. 금요일에 있었던 프론트엔드 시험에서 아주 우수수 틀려서 68점이라는 처참한 점수를 받기까지 했다. 결과적으로 외부 API의 숙련도만 높인 안좋은 결과를 가져왔고, 이후 프론트엔드 개발에도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외부 API(KakaoMap API) 적용
KakaoMap API는 공식 문서가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은데, 내가 프론트엔드를 정말 못하는지 Vue.js에 맞게 변환하는 작업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렸다. 이번에 느낀 건데, Node.js 기반 프레임워크는 사실상 JavaScript라는 언어만 공유하지 아예 다른 방식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 같다. 스쳐 지나가는 찍먹으로 인한 근시안적인 생각일지 모르지만, Vue.js로 계속 개발하면 솔직히 JS로만 개발하는 방식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JS가 점점 Node.js 의존적으로 바뀌는 것이 시대의 흐름인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서 외부 API 적용에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버렸다. 지도만 만지다가 끝났을 정도.
사실 이번 프로젝트가 지정된 주제 안에서 개발해야 하는 마지막 프로젝트 전에 자유 주제의 제대로 하는 프로젝트라서 내 서버에 호스팅도 하고 관리도 계속 하려고 했다.
하지만 주제 선정부터 내 흥미가 너무 떨어졌고(이거 진짜 너무 문제다. 고작 흥미 하락을 이유로 능률이 심각하게 많이 떨어졌다.) 완성도도 낮게 결과물이 나오면서 이걸 과연 호스팅을 하는 게 맞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
어쨌든 DBMS, Backend, Frontend 전부 서버에 올리고 마무리 했지만 별로 재미는 없었다!
프론트엔드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다시 알게 된 것은 내가 프론트엔드를 정말 못한다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Vue.js는 더 공부해서 내 개인 프로젝트에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획
ADsP가 1주일 남았다. 소중한 돈을 날리지 말아 보아요.